대구시 동구(구청장 배기철)신천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련)는 지난 24일 각급 단체 회원 20여 명과 함께 동대구지하철역 부근 동대구로 시민체육공원이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비치 행사를 가졌다.

최근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생활 속 거리는 점차 느슨해지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주민들은 도심 속 체육공원으로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동대구로 시민체육공원은 신천동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력 단련, 산책로로 자주 이용되는 공간으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에 따른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과 위험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생활방역을 자칫 방심하면 더 큰 유행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전문가들의 경고 메시지에 따라 신천4동 각급 단체 회원들은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의 사용을 권장하며 캠페인을 실시, 체육공원의 위생 강화와 감염예방 활동에 나섰다.

김춘련 주민자치위원장은 “방역활동이 다소 소홀한 체육공원에 코로나19 종식을 향한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손소독제를 비치해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안전을 지켜가며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바란다”며 “막연한 불안보다는 서로를 위한 배려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