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팔거천 둔치 일원에서 문화행사 '2020 더위는 팔고, 문화는 팔거'를 개최한다.

북구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주민들이 피서지에 가지 않고도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북구는 열대야를 잊게 하는 신나는 뮤지컬 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낭만 버스킹(거리공연)과 추억의 7080 포크송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참여 인원 제한으로 공연을 보지 못하는 주민들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단 비가 내리면 공연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2m 간격 관객석 배치, 관람객 발열 체크, 명부작성, 손 소독제 비치 등 정부 생활방역 지침을 지킨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민들이 안전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