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끝해남송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가족 모래조각상 앞 기념촬영 / 해남군 제공

한 여름의 명소, 송호해수욕장에 대형 모래 조각이 설치돼 전국 여름 휴가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코로나 19 대비 안심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송호해변 여름이야기’란 타이틀 아래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휴가철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모래조각 전시를 개최해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선을 붙잡는다. 모래조각은 높이 6미터에 달하는 메인작품인 모래성(8m×8m)외에 겨울왕국(4m×4m)과 바위거인, 펭수와 친구들, 동물의 숲 등 총 5점의 대형 조각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로 모래조각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8월 첫주 주말(1~2일) 두 번째 주말(8~9일)동안 1일 2회, 회차 별 12개 팀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행사를 진행한다.

카약과 패들보드 수상레저도 오는 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수상레저는 유료로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배치돼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송호해수욕장은 예약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심밴드 및 마스크 착용 입장 등 안심 해수욕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 송호해수욕장을 찾아 자연을 즐기고 다이내믹한 체험행사를 즐기며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