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민의 염원 속에 2013년 4월에 개장한 의성조문국박물관이 경북도내 23개 공립박물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이달 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시상식에서 의성조문국박물관이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공립박물관평가는 전국 227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서면·행정 평가와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57개 박물관이 우수인증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다.

고득점을 받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은 매년 다양한 주제의 특별기획전인 △어린이 문화제 그리기·만들기 대회 △역사·문화 체험키트를 활용한 가족문화체험실 △향토문화 체험 기회제공을 위한 박물관대학 등 다양한 교육·문화체험프로그램운영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이 도내 최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군민의 자긍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공간조성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