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를 발표하고 △일반음식점 △카페‧커피숍 등 휴게음식점 △제과영업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주들에게는 별도 해지 시까지 이용자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했다.

영업주들에게 이용자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 행정명령은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행정명령이다. 10일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11일부터 대구시내 음식점 등 3만9,792곳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이날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장과 유흥주점 등 4개 위생 관련 단체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방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의 재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한데도 음식점, 카페 등에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사례가 많아 다소 강화된 행정명령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호 마스크 착용 시 감염률이 극히 낮아지는 만큼 일 상속에서도 마스크 착용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