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0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 탈바꿈 공사'가 진행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부터 공모 접수를 받아 사업별 사전검증과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근 칠곡군 등 전국 13개 시·도 23곳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된다.

칠곡군에서는 왜관읍 일대 20만㎡ 규모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505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67억 원, 자부담 118억 원, 공기업 63억 원, 부처연계 130억 원, 기타 27억 원)이 투입돼 행정문화복합플랫폼 조성,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인문학 상권 가로환경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 사업으로 왜관읍의 주민 정주 여건과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도시경쟁력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의 총괄관리자로 경북개발공사가 참여해 공공임대주택(30호)과 집수리사업(30호), 골목길 벽부(100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1차 공모에 이어 나머지 2차(10월), 3차(12월) 공모에도 시군과 협력해 많은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