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고속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시내버스 109대에 공공 와이파이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97대에 와이파이 장비를 추가 설치했다.

19일부터 206대의 시내버스에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함께 진행했다.

통신비용 부담을 갖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본다.

시내버스 이용객은 통신사와 상관없이 버스에 부착된 무료공공 와이파이 안내를 보고 접속하면 된다.

일반 접속의 경우 ‘PublicWifi@BUS_Free’를, 보안이 필요한 접속의 경우 ‘PublicWifi@BUS_Secure’를 선택하면 된다.

안풍엽 구미시 정보통신과장은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통신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복지를 위해 버스정류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