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도청 원융실에서 중국 허난성과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 특별 화상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와 인홍 허난성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한 단계 격상된 종합적 교류 협력체제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이날 체결한다.

매년 경북도와 허난성 주간행사를 번갈아 주최하고, 문화·관광·경제 등의 분야를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상회의에선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선물로 경북도는 도자기, 허난성은 벼루를 준비해 각각 교환한다.

경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무역사절단 파견과 경제무역박람회 개최, 상호 공무원 파견 근무, 국제예술교류전 등의 활동을 펼치며 우호 관계를 맺어왔다.

앞서 코로나19 발생 초기 방역물품을 서로 전달하는 등 자매결연 도시의 인연을 지속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방외교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문화·관광·산업 등 다방 면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