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청 전경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법률이 강화됨에 따라 전국에서 영업 중인 주유소 주유기 시설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4월 시행된‘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은‘주유소에서 주유 중 발생하는 유증기 제어에 관한 것으로 대기 오염원으로 지적된 전국의 주유소를 대기관리권역에 설정, 유증기 회수에 대한 시설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유증기의 공기 중 노출을 줄이는 회수 설비의 설치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2018년 연간 휘발유 판매량 기준 판매량이 2천㎥ 미만 주유소로서 설치비용 40~50%, 주유노즐 최대 8기의 한도로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올해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내년에도 지원할 방침이다.

새로 설치될 시설은 주유 중 대기로 배출되는 유증기의 90% 이상이 회수될 것으로 전망돼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영세주유소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는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형식인증 받은 제품을 설치해야 하며 회수시설 설치 후 환경공단으로부터 설치 검사를 받아 제작·판매업자가 보조금 지급요청서를 군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