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구입부담을 최소화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 해결과 노동력 절감 등 농업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는 농기계 임대 지원 사업이 농가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진군은 영농 철 이후에 구입해 적기 영농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달(3월) 말까지 소형 농기계 337대, 중대형 농기계 89대, 농업용 지게차 3대, 농업용 드론 4대 등을 전량 공급할 계획으로 24억 원 규모의 농기계 지원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등화장치 180대를 무상 지원해 야간 주행 및 우천 시 농기계를 운행할 때 식별이 잘 되지 않아 자동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농기계 지원 사업은 30만 원 이상 400만 원 이하 농기계는 소형농기계, 400만 원을 초과하는 농기계는 중대형농기계로 분류해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용농가는 읍·면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농업용 드론과 지게차는 영농규모, 친환경농업 인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