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뉴딜부, KERIS) 공모로 진행한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와 지역 내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 후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학교는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지역 내 업체는 학교 요구에 따른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에듀테크 소프트랩에서 학교 교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학생 및 교사들의 테스트를 거쳐 전시된 후 구매를 희망하는 학교에 납품되게 된다.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대구교육청, 대구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컨소시엄을 구성 후 약 3개월간 지역 기업 간담회, 현직 교사 간담회, 업무 담당자 협의회 등을 거쳐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서를 제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구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1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대구시 5억 원, 대구교육청 8억 원의 예산을 대응 투자해 SW융합테크비즈센터(대구시 수성구 알파시티1로 160) 내 약 662.81㎡(200.49평) 규모로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이 2018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에듀테크 사업 성과를 이번 선정된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운영사업과 결합해 학교 맞춤형 교육 자원 제공 및 양질의 에듀테크 서비스 활용을 촉진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