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23개 시·군이 2050 탄소중립을 공동 선언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도와 23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 특별세션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5월30~31일)’ 사전 행사로 지역의 탄소중립 의지를 모아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행동을 선도할 발판과 도내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열린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 2030)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분야 다자정상회의다.

도와 시군은 이날 △2050 탄소중립 실현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 노력 △탄소중립 사업발굴과 지원 최우선 추진 등 5개항이 담긴 ‘대한민국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탄소중립 공동선언은 도와 23개 시·군 모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되는 것”며 “경북도는 앞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는 국내 243개 지자체가 공동선언문 채택에 참여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