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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개 대학병원,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전 본격화
- 계명대 동산병원·칠곡경북대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영남대병원
2021년 05월 29일 (토) 11:24:02 배전무 편집부장 marsellie@daum.net

대구지역 4개 대학병원이 질병관리청이 다음 달 중 지정하는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전쟁을 본격화한다.

27일 신청을 마감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에 계명대 동산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4개 병원이 응모했다.

감염병 의료 대응 콘트롤타워인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은 경북·대구지역에서대규모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때 신속한 환자 집중 격리와 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전문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감염병전문병원에는 설계비와 공사·감리비, 시설부대비 등 409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며, 중환자실 6개와 음압병실 30개 등 36병상의 독립적인 감염 병동을 구축한다.

서면·발표평가(85점)와 현장평가(15점) 결과를 합산해 6월에 최종 대상기관을 선정한다. 현장평가에서는 감염 병동 구축 부지의 적정성, 모 병원과의 연계성, 기존 음압병상 시설·운영의 우수성을 평가하며, 서면·발표평가 최고득점 기관과 점수 차이 15점 이내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당시 최종 본선에 진출할 정도로 검증을 받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남대구IC, 동대구역·서대구역·동대구역 등을 통한 편리한 접근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감염병 관리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비롯해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까지 기여가 가능한 확장성, 감염병 환자 관리에 대한 비대면 협진과 자원관리 등에 관한 스마트병원으로서의 선행경험과 국가과제 산출물의 확산 적용 가능성, 대구시청의 달서구 이전으로 인한 행정 접근성, 서대구역 신설과 성서IC 등을 통한 교통 접근성의 최적화된 공간 등의 강점을 꼽고 있다.

경북지역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칠곡경북대병원은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한 경험을 포함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서 쌓은 코로나19 중증 환자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비롯해 지역 최대 규모인 1,300병상, 생활치료센터 운영 경험 등 풍부한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경북 칠곡군과도 인접해 대구는 물론 경북의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는 데 지리적 이점이 많은 점도 장점으로 어필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에 실패한 후 올해 3월 정치권과 협력해 설계비 23억 원을 확보하면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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