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 10년을 설계할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이 출범했다.

대구교육청은 18일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대구 미래 교육정책 의제를 발굴할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식을 가졌다.

기획단은 8개 분과 38명으로 구성했다. 박정곤 동문고 교장을 단장으로 권정희 옥빛유치원장(유치원 분과), 하미애 예아람학교장(특수학교 분과), 김의주 덕인초 교장(초등 분과), 박미숙 구지중 교장(중등 분과) 등이 참여한다.

미래교육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교육자치 30년을 맞아 대구교육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년간 대구교육 중장기 교육정책 의제를 발굴한다.

학계와 교육계, 언론, 시민단체 등 자문을 통해 대구미래역량 교육체계 수립에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각 분야 전문가 그룹을 통한 표적집단 심층면접(FGI), 명목집단인터뷰(NGT)를 통해 대구 교육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교육공동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정책 의제 발굴과 정책으로 구체화시할 방침이다.

박정곤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장은 “대구교육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점검하고 다변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미래교육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아이가 성장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새로운 기반을 다진다면 어려운 시기에 망망대해를 헤쳐나가는 든든한 항해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