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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가격조사 대표기관인 aT
2021년 10월 11일 (월) 20:50:12 박훈영 기자 phy3623@ikoreanews.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수산물 조사 가격이 체감하는 물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져 aT의 가격조사 체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8월에서 9월 사이 해수부에서 수산물에 대한 추석 물가 집중 관리를 위해 ‘물가 점검 민관협의체’를 3차례 개최한바, 여기서 aT의 조사 가격은 생산자 및 소비자 체감 물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실제로 aT에서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원양산과 수입냉동 오징어를 함께 찾고 있음에도 연근해산과 국산 품종만 조사하고 있었고, 명태의 경우는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절단동태 등을 반영하지 않고 원물 1마리만 조사하고 있었다.

이렇게 품종과 규격이 한정적이다보니 공신력을 가진 정부기관 간에도 가격이 불일치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오징어의 2020년 8월 가격에 대해 aT 데이터는 전년비 18.9%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청 데이터는 0.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참조기 추석 가격(대형마트 기준)은 aT 데이터는 전년비 12.7%상승(9월 14일 조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데이터는 28.0%(9월 13~14일 조사)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의원은 “농수산물 가격조사의 대표기관인 aT의 가격 조사가 정확한 정보를 주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으며, “정확한 가격 정보는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원활한 수급조절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자료일 뿐만 아니라 가격안정 대책추진을 위한 중요한 정책 자료인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가격 조사 품목과 규격 등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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