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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의 사색 (思色) 221
2022년 05월 07일 (토) 11:44:54 최상철 부장 hd-gumdo-ss@hanmail.net
   

- 사라진 골목길 -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단골 슈퍼로 가는 길

어둡고 좁지만 나만의 여정

 

까만 비닐봉지에 탁주 두통과 새우깡 담아

슬리퍼 끌며 휘파람 날렸는데

 

지금은

오늘이 삼켜버렸다

 

또다시 기쁘거나 슬프면

옛 기억을 안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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