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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나잠어업 국가통계 승인 받아
- 나잠어업인 실태 및 어업환경 진단 위한 통계 개발
2022년 08월 15일 (월) 13:56:59 박병삼 논설위원 겸 대기자 willbr@hanmail.net
   

경북도가 통계청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나잠어업 실태조사에 대한 통계작성을 승인받아 다음 달부터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나잠어업이란 산소 공급 장치 없이 잠수한 후 낫·호미·칼 등을 사용해 패류, 해조류 등의 수산동식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하는 어법으로 전통적으로 해녀와 해남이 활동하는 어업을 말한다.

경북의 나잠어업인은 동해, 울릉도를 포함한 5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어장 조성, 해양쓰레기 수거, 바위 닦기 등도 하면서 연안어업의 주요한 생산자이자 해양생태계의 수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고령화, 소득감소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경북도는 이에 대한 보전과 지원을 위해 조례도 제정했지만 이를 뒷받침 할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난 3월부터 통계청, 지역 관련부서 및 5개 시군 담당자와 협의해 조사기획 및 조사 설계안을 마련해 통계전문가, 해양수산전문가, 어촌계장의 자문을 거쳐 나잠어업에 대한 조사 설계를 확정했다.

지난 6월에는 조사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7월에는 국가통계 작성승인 절차를 진행해 이 달 전국 최초로 3년 주기의 조사통계로 국가통계 작성승인을 받았다.

국가승인통계란 통계법 제18조에 따라 통계작성기관이 작성하는 통계로 조사대상인 응답자는 성실응답 의무가 있으며 응답내용은 엄격히 보호되고 통계법에 따라 작성·공표·관리되는 공식통계를 말한다.

현재 경북도가 국가승인을 받은 통계는 지역사회조사, 한옥조사, 청년통계 등 9종이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나잠어업을 신고한 지역의 어업인 1,370명이다.

도는 나잠 어업인의 경영형태, 노동환경, 건강상태 등 7개 부문 58개 항목을 조사하며 조사결과는 내년 1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지역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도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노인등록 통계를 개발해 국가통계 작성승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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