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예천군 호명면 금능리)에 경북도 인재개발원 이전 건립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재개발원 건립공사는 총 사업비 844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3,08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도청신도시 내 제2행정타운에 2025년 2월 준공 및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시설은 교육, 강연, 회의 및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강당, 강의실, 분임 토의실, 세미나실, IT교육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설비와 고효율 LED 조명기구들이 설치되고 지붕·벽체·바닥 단열설비 등으로 에너지 절약형으로 건축물로 건설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9일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실시공간담회를 열고 환경, 안전, 민원대응 및 품질관리 대책 수립 등을 논의한다.

권대수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인재개발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다양한 공적 교육 수요를 담아내는 그릇"이라며, "지역 주민의 소통 공간 역할은 물론 도청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