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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참전용사들, 따뜻한 하루에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위해 9000여만원 기부
2023년 02월 23일 (목) 18:25:49 박훈영 기자 phy3623@ikoreanews.com
대한민국무궁수훈자회 12만 회원들이 따뜻한 하루에 9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대한민국무궁수훈자회 12만 회원들이 따뜻한 하루에 9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김정규 회장)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긴급구호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따뜻한 하루(대표이사 김광일)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국 17개 지부 228개 지회 12만 회원들이 2월 6일 최악의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 소식을 들은 회원들은 우리가 입은 피해처럼 마음이 아프다며 6·25 전쟁 당시 1만5000여명의 장병을 파병,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까지 대한민국을 지켜준 고마운 형제의 나라에 재난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이구동성을 내놨다. 이에 회원들은 평소 아껴온 훈장 수당 및 유족 연금 등을 모아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해 9050만1000원의 후원금을 따뜻한 하루에 전달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김정규 회장은 “우리도 6·25 전쟁 당시 튀르키예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 않았냐”면서 “헤아릴 수 없는 큰 슬픔으로 실의에 빠져 있을 많은 분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참전용사 회원, 유족 회원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분이 마음을 모았다. 너무 힘드시겠지만 꼭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에 참여한 무공수훈자회 유족회원 박청운(여·86세) 씨는 “남편도 6·25 전쟁에 참전해 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큰 재난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그간 아껴 모은 유족수당 30만원을 기부하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6·25 전쟁 시 평양 최초로 입성한 국군의 주역으로 훈장을 세 개나 받은 육군 7사단의 전설적 영웅인 김기열(95) 어르신은 “그간 모은 훈장 수당을 기부하면서 6·25전쟁에 참전한 튀르키예 장병들의 감투 정신에 같이 힘을 얻었다”며 “흔쾌히 모금에 동참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모금에 동참한 참전용사들과 유족 회원들은 지진 참사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훈장 수당이나 유족수당 등 한두 푼 모은 생활비를 기꺼이 기부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따뜻한 하루 김광일 대표이사는 “백발의 참전용사분들이 70여년 전 우리나라를 도왔던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생각하며, 그야말로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해주신 것에 너무 뜻깊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튀르키예 지부를 통해 현지 이재민들에게 생필품, 방한 텐트, 야외용 화장실, 식료품 지원 등으로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 하루는 튀르키예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17일 본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긴급구호팀을 결성해 현재 튀르키예 아다나-하타나 지역에서 1차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따뜻한 하루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튀르키예 참전용사 협회를 통해 6·25전쟁 당시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참전용사들을 지원해왔다. 또 2021년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안탈리아 산림청과 함께 인도적 지원을 하기도 했다.

따뜻한 하루는 2014년 설립된 외교통상부 소관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13개국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국내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 매일 아침 40만명의 독자에게 감동과 웃음이 있는 편지를 전달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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