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이커머스 업체 위메프와 티몬 판매대금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에 대해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 대표는 지금도 돈을 벌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 현안 질의 중에도 지금도 돈을 벌고 있다"며 구 대표의 돈이 없다는 말이 거짓말임을 입증에 나섰다.

김재섭 의원은 30일 오후 "현안질의 하기 전에 큐텐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인터파크 티몬에서 물품을 구매했다"며 구매 자료 공개하며 "이미 구매대금이 티몬으로 들어갔는데 왜 돈이 없다"고 비난했다.

김재섭 의원은 또 "혹시 몰라 위시에서도 결재했는데 이 돈도 큐텐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라며 구영배 대표의 답변을 요구했다.

구영배 대표는 "맞다. 돈을 벌었다고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재섭 의원은 "지금 자금이 지금 큐텐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 구영배 대표 손에게 다 들어가는 것 아니냐, 지금도 돈 많이 벌고 있다"며 "사태가 이 정도로 커졌으면 돈이 어디로 갔는지 솔직하게 말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힐난했다.

김재섭 의원은 "저는 구영배 대표가 티몬이라는 회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로하여금 현금인출기로 만들려고 했다고 생각하고 갑자기 기업회생절차는 뒤통수 치기"라면서 "오늘 긴급 현안질의가 꼬리자르기식으로 되면 안 되고 구영배 본인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당국도 면밀하게 확인하고 추후 피해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영배 대표는 "얼마든지 비판하시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을 통해 사익을 취하거나 사기를 치거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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