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민의힘 의원과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야당 주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보고된 후 노란봉투법과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무제한토론을 또다시 돌입했다.

국회는 방송4법을 5박 6일간의 무제한토론을 거쳐 본회의 처리했지만 노란봉투법과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도 무제한통론을 통해 의결될 전망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우리가 22대 국회의원이 된 지 두 달이됐지만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단 한 건도 없다"며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왜 합의없는 법안을 올리는 국회일정을 끊임없이 강행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어떤 탄핵 사유가 있길래 불과 몇 시간 근무한 것을 가지고 탄핵을 한다는 것이냐"며 헌법 65조와 헌법재판소 48조를 강조했다.

배준영 의원은 "노무현 정부부터 지금까지 탄핵안건은 4건을 넘지 않았는데 윤석열 정부 임기 2년을 넘은 시점에 탄핵안건을 보니 18건이 넘었다"며 민주당의 탄핵중독을 비난했다.

또 "오늘 상정된 현금살포법은 국민이 반대하는 법안으로 상품권이 지급되면 한달동안 소비가 늘것이지만 그러나 물가를 자극해 결국 지갑을 닫게 된다. 여기에 나라가 빛을 내 상품권기 위해 민간 이자율 끌어 올리고 이때문에 소비가 더욱더 줄는 것"이라며 민생소비위축법안이라고 주장했다.

배준영 의원은 "불법 파업 조장법은 노조의 불법행위를 무죄로 만들고 가해자를 보호하는 반헌법적 법이자 무차별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내용을 듣다 보니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원내대표 얼굴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박성준 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첫 시정연설에서 영국의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칠과 애틀리 전시연합내각 구성해 위기 극복했다 그리서 이 모델을 따라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는데 그 이후 추경호 기재부장관 당시 저는 경제부분에서 초당적 협력을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박성준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이라는 부분은 야당이 내세우면 경기가 어려운 시점에 정부여당이 손을 내밀어 보다 더 건설적인 안을 만들어보자고 했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점수도 더 얻고 새로운 시대적 전환을 만들수 있다라고 하는 그야말로 대선 당선되고 초당적 협력을 제안했던 내용을 실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의원은 "지난해 연금개혁 관련 야당이 제안했다고 여당이 걷어차기 보다는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받아서 22대 나왔다하면 추경호 원내대표나 연금개혁 관련 고수들이 제안했다면 22대 국회는 건설적 방향으로 나갔을 것이고 지금 경제위기 국면 해결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여당의 정책 제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탄핵과 관련해 "이진숙 후보자는 국민적 눈높이에 맞느냐, 오히려 집권당에서 견제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의 의사진행발언 이후 대법관 노경필·박영재 임명동의안에 대해 표결 절차 통해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이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저지를 위해 무제한토론에 나섰다.

국회는 쟁점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은 2일 오후 2시부터 7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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