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5(화)부터 2.7(목)까지 한‧사우디아라비아 국방협력 증진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이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방문시 김관진 장관은 2.5(화)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왕세제 겸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방산교류협력 증진방안 및 지역 안보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고,
양국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긴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살만 장관에게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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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화) 17시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 김관진 국방장관(좌측)과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 겸 국방장관과 한-사우디간 국방방산교류협력 협정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
살만 왕세제 겸 국방장관은 ’11.6월 국방장관에 취임한 이후, ’12.6.18. 왕세제로 지명된 주요인사이다.
* H.R.H (His Royal Highness) Crown Prince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Deputy Prime Minister, Minister of Defense
김관진 장관은 회담 직후 살만 장관과 양국 정부 간 국방협력협정을 체결하였다.
본 협정은 양국 국방교류협력 범위와 분야, 인사‧정보교류 및 교육훈련 교류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성격의 국방교류협력에 관한 조약으로서, 우리나라가 외국과 맺은 27번째 국방협력협정 (MOU 포함)이며 중동국가와는 5번째이다.
이번 협정 체결로 양국 간 국방협력발전의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이를 토대로 보다 다양한 분야의 국방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진 장관은 미텝 빈 압둘라 국가방위군사령관 겸 국무장관*과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군과 우리 軍 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H.R.H Prince Miteb bin Abdullah, Minister of State
◦본 면담시 김장관은 미텝 국가방위군사령관 겸 국무장관에게한‧사우디아라비아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표시로 수교훈장 광화대장을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서훈할 것임.
미텝 국가방위사령관 겸 국무장관은 압둘라 現 국왕의 장남으로, 한‧사우디아라비아 양국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왕실 내 대표적인 親韓 인사이다.
참고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군(Saudi Arabian National Guard)은 왕실 경호 및 국가 주요시설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국왕 직속의 별도 사령부로서 특수부대를 포함, 약 13만 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사우디아라비아 국방교류협력 발전과 관련하여 추진되어 온 경과를 설명하면, 한‧사우디아라비아 국방교류협력은 고위급 인사 상호방문과 군사교육교류를 위주로 이루어지다가, ’12.1월 我국방정책실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총참모장간 회담을 통해 양국의 국방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구축되고, 국방교류협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후 ’12.2월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살만 국방장관과 별도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국방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사우디아라비아 국방협력을 보다 긴밀한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상호 공감하였으며한‧사우디아라비아 국방협력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를 계기로 ’12.6월에는 20년 만에 駐韓 사우디아라비아 무관부가 재개설되는 등 양국 국방협력을 보다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국 국방부 장관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방문은 작년 상반기부터 검토되어 왔으며, 양국 간 국방협력협정 체결준비가 완료되어 사우디아라비아측의 조기 체결 요청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금번 장관회담을 통해 김관진 장관과 살만 왕세제 겸 국방장관은 국방협력협정서 체결을 평가하고 정례회의체 운영, 고위급 인사교류 확대, 방산협력 증진 등 국방 및 방산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최근 북한정세와 시리아 사태 등 중동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 핵실험 억제 등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공감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지역의 주도국으로서 주변국가에 대한 영향력이 지대하며 우리의 對중동 에너지 자원 및 건설·플랜트 최대 교역국이다.
이번 국방부 장관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방문은 양국 국방·방산 분야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울러 양국 간 에너지 안보 등 제반분야의 실질 협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 핵실험 움직임과 관련하여서는, 합참의장과 국방차관이 대비할 수 있도록 유사시 상황별 매뉴얼 준비 등 모든 준비가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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