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박기화)는 봄꽃이 만개한 궁궐을 시민들과 함께 느끼고자 덕수궁 야간개방기념 봄맞이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4월과 5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4월7일, 21일, 5월 5일, 19일) 저녁 7시부터 한시간 동안 덕수궁 정관헌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공연은 정동극장 예술단의 국악과 클래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 아름다운 선율 국악관현악, 기품있는 검무, 흥겨운 사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고종황제가 다과를 즐기고 음악을 들었던 정관헌에서 한국음악의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면 더없이 좋은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며, 덕수궁 대한문에 들어서서 중화문 앞길까지 펼쳐지는 왕벚꽃길, 석조전 분수대의 수양버들, 석어당의 살구꽃, 함녕전 후원의 모란꽃밭을 가족 연인과 함께 거닐며 덕수궁에서 준비한 정관헌 문화공연을 관람하면 따사로운 봄날 고궁의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덕홍전

	함녕전 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