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귀빈예식장에서 강연을 하는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은 20일 대구 귀빈예식장 1층에서 '빛나는 대한민군연대' 대구본부의 초청으로 정·관계인사, 시민단체,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회를 가졌다.

  강 전 장관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무소속으로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대통령 탄핵 폭풍 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삶의 현장 속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처음 봉사활동을 할 때는 주위에서 딴 뜻이 있어 봉사활동을 하는 줄 알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았으나, 강 전 장관의 뜻을 알고 동참하는 사람들이 있어 '빛나는 대한민국연대'라는 단체를 만들게 되었다.

  이날 강 전 장관은 초청 강연에서 "봉사는 제4의 물결"이라며 "새 정치는 봉사하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연에 앞서 유희연이 고전무용과 현대무용을 합친 창작무용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황대철 빛나는 대한민국연대 대구·경북 본부장의 인사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