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월 16일(화)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상북도 건축산업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건축산업활성화 연구용역은 경북 도내 산재해 있는 건축물을 시대적, 공간적 가치로 현황을 파악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축 문화재자원(‘12년 기준 1,898개소)과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건축 근대문화유산(’04년 기준 658개소)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의 건축자원을 지역개발과 건축경기활성화에 활용하고, 미래 경북 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용역수행자인 대구경북연구원(책임연구원 최영은박사)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금까지 수행한 기초자료 조사 및 분석결과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전통 건축자산을 활용한 밀집지역 거점화 방안 마련, 근데 건축자산을 지역별. 권역별 연계활용방안 마련, 건축자산의 훼손을 대비한 보존과 유지관리 기법의 창출, 현대 경북건축자산의 활용방안과 우수건축물 홍보계획 등을 향후 연구용역의 최종과제로 설정하고 지역 건축 산업의 창조적 활성화 방안을 용역성과물에 담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김시일 건축디자인과장은 “경상북도 건축산업활성화 연구용역이 완성되면 경북 건축자원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어느 분야에서든 수치화된 건축자원의 창조적 활용방안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건축자원을 이용한 임베디드(Embed ed System_건축자원의 내재되고 매뉴얼화 된 체계) 시스템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