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007년도 뇌연구촉진시행계획'을 확정해 올해 뇌 분야 연구에 총 49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시행계획은 뇌연구촉진법 제6조 및 제7조에 따라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5개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해 수립하였다.
이 계획에 따라 부처별로 과학기술부 262억원(53%), 보건복지부 73억원(14.9%), 산업자원부 36억원(7.3%), 교육인적자원부 23억원(4.8%), 기타 97억원(19.8%) 을 뇌 연구 촉진을 위해 부담하게 된다.
정부는 또 올해 '제1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1994～2007년)'이 종료됨에 따라 후속 계획인 '제2차 뇌연구 촉진기본계획(2008～2017년)'을 수립하고, 국가 뇌연구소 설립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과기부, 복지부, 산자부, 교육부 4개 부처와 3개 출연기관이 뇌 관련 분야 연구개발사업에 491억원을 투입, SCI급 논문 게재 2498건, 국내 특허출원 235건, 국외 특허출원 79건, 국내 특허등록 83건, 국외 특허등록 18건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뇌 분야는 21세기 인류가 개척해야 할 최후의 과학기술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IT·BT·NT 등 신기술과 융합되어 타 학문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사회·문화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반면 뇌 연구는 여전히 다른 어떤 분야보다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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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