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환경부가 실시한 2007년도 마을 상수도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있었던 시상식에서 강석진 군수가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기관 표창과 함께 7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전국 183개 기초지자체와 15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거창군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점수를 종합한 최종 평가 결과 이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예산확보, 위탁실적, 수질검사, 운영실적 등 마을상수도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능력에 대한 서면평가와 함께 상수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평가반이 직접 현지에 내려와 상수도시설을 둘러보고 시설물 상태와 운영실태 등을 세밀하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올 한해만도 21억 원을 투입하는 등 해마다 국⋅도비를 확보, 시설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고 생활용수 암반관정 사업을 건설과에서 이관 받아 일원화 하는 둥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전문업체에 마을상수도 시설을 위탁, 관리능력의 향상을 가져 온 점 등이 높은 평점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포상금 7억 원을 낙후된 마을상수도의 시설개선 사업에 투입해 수돗물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