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월 29일(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학계전문가, 경북행복재단 관계자, 시･군 장사업무 담당자, 용역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장사시설 수급 중･장기 계획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 화장과 장사시설의 현대화·공원화, 수목과 꽃밭 등을 이용한 자연장지 확대, 공동묘지 개선·납골평장 묘역 확대 등을 통해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은 물론 생활 가까이에서 조상에 대한 효 사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 전국 장사문화를 선도해 나갈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었다.

도내 장사시설 현황과 운영실태 분석, 향후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대한 추정, 기존장사시설의 정비 및 장사시설 수급 방안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등 친환경적인 장사시설 확충을 위해 시･군간 공동추진으로 지역 간 갈등 완화와 상호 보완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매장 및 봉안위주의 복잡한 절차와 호화분묘 봉안 묘 등을 지양하고 자연 장을 장려해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함께 열어가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전국 시·도별 화장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도 기준 도내 평균 화장률이 57.3%로(전국 평균 71.1%)전국 평균에 밑돌고 있으나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화장 문화에 대한 도민들 인식도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정강수 보건복지국장은 장사시설은 단순한 장례공간이 아닌 도민의 휴양･휴식이 접목된 계절에 따라 수목과 화초가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하고 인근 시군과 연계하여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의 확보방안 등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