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면장 김성규) 박암마을에서는 5월 9일 '제35회 어버이날' 경로잔치 행사에 부모공경의 귀감이 되는 효행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이 마을에 살고 있는 변병임(61세)씨가 수상하는 뜻 깊은 포상행사가 있었다.
이날 시상은 군수가 직접 참석하여 전수하였으며, 이어 함께 참석한 신현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성규 가북면장, 김진홍 가북노인회 분회장 및 박암마을 전 주민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자식으로서 부모님을 모시는 것은 당연한데 이렇게 큰상을 받고 보니 부끄럽다”고 수상 소감을 말하는 변병임씨는 시어머니가 안 계신 자리에서 4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계신 시아버지(백부기-95세)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오고 있다.
그동안 변병임씨는 틈틈이 마을에서 봉사도 하며 삼시 세 끼 따뜻한 밥을 지어 올리며 시아버지를 정성껏 모시는데 게을리 하지 않아 마을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진정한 효부로 칭송이 자자했으며, 이러한 주민들의 칭찬에 변병임씨는 "효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며 "부모를 모시는 것은 자식 된 도리로 당연하고 마음 편안히 해 드리는 것이 효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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