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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효행자 등 표창장 전수 |
| - 16일 오전 11시 군청소회의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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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16일 오전 11시 군청소회의실에서, 제35회 어버이날 및 경로주간을 맞아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사상 계승·발전에 기여한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 12명을 대상으로 표창장 전수 및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 산청읍 정곡의 김말시(69세,여)씨는 48년간 시모를 극진히 봉양하며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매월 재활용품을 수거한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효행자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또한 생비량면 도전리 곽복만(65세, 남)씨는 청각·언어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지난 92년 상처한 후 홀로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 경남도지사로부터 ‘장한 어버이’상을 전수받았다.
시천면 원리 김봉석(23세, 남)씨는 불의의 사고로 1급 장애인이 된 아버지를 수발하여 집안의 생계를 위해 농사일을 하면서 대학에 진학, 성실하게 생활하여 군수 표창을 수여받았다.
군은 이들 효행자를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삼아, 보다 따뜻하고 정겨운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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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j-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