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납치강도 등 피의자 검거
광주서부경찰(서장 하태옥) 형사과는 오늘 새벽 02:50경 상무지구 모 건물 주차장 내에서 6회에 걸쳐 부녀자를 납치 감금하여 폭행한 후 차량에 싣고 다니면서 현금2,400만원 상당을 강취한 용의자 2명을 검거하여 조사중에 있다.
검거된 차모(30세)와 이모(28세)등은 7년 전 친구 소개로 알게 된 사회 선후배 관계로 공범인 이모씨의 제의로 부녀자를 납치 감금한 후 현금 등을 강취하는 등 범행을 저질러 왔다.
범행수법은 번화가인 상무지구 인적이 뜸한 외곽 주차장 등에서 피해자가 인상착의를 식별할 수 없도록 모자 및 마스크를 착용하고, 여성 피해자가 차량을 승차하는 순간에 1명은 조수석, 1명은 운전석으로 탑승하여 조수석에 앉은 공범 1명이 피해자를 식칼로 위협 피해자를 뒷좌석으로 끌어당겨 폭행하여 반항을 억압한 후, 피해자를 미리 준비한 청(황색) 테이프로 손과 발을 묶고, 입과 눈을 가린 후 피해차량을 용의자1명이 운전하여 다른 장소로 이동, 지갑 속에 있는 현금과 귀중품을 강취하고 계속하여 빼앗은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365코너 등에서 현금을 인출한 후, 인적이 드문 곳에 피해자와 차량을 유기한 후 도주하는 수법을 이용하였다.
검거는 07. 3. 15. 03:40경 상무지구 ○○오피스텔 앞에서 납치강도 사건이 발생하여 수사하던 중, 1개월 후인 4. 15 동일한 수법의 범죄가 발생하여 동일범으로 분석, 동일 장소 부근에서 재 범행이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하고 형사과 강력팀 형사 30여명을 위 범행장소 주변의 취약개소를 선정 매일 심야(00:00～06:00) 잠복근무를 실시하던 중, 오늘 새벽 02:50경 범행 대상을 물색키 위해 차량을 이용, 주변 주차장을 배회하는 불상의 남자 2명을 발견하고 미행한 후, 위 장소에 용의차량을 주차한 후 범행대상자를 기다리고 있던 용의자 2명을 검문하여, 동 차량 내에서 범행도구로 사용되었던 식칼, 모자, 마스크, 청 테이프 등을 발견 압수하고 용의자들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아 검거.
※압수품 (총11점)
식칼1점, 청 테이프1점, 노랑비닐 테이프1점, 녹색 노끈1점,
현금 인출시 착용한 모자1점과 르까프 스니커즈 흰색 운동화1점,
마스크2점, 면 장갑3점. -용의자 차량(투싼) 정밀 수색 및 감식 중
용의자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하고, 타 청 관내에서 발생한 유사한 범죄와 위 용의자들과 관련성 여부에 대해 공조수사 예정이고, 용의자의 차량에서 발견된 유류품 및 조사를 통해 동종 범행의 추가 여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할 계획이다.
검거자 : 강력3팀 장치형(011-626-1213) 최형일(016-682-17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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