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홍보전시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철도공사 대구지사는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경북 우수 중소기업제품 전시·홍보 기획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10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주)호미정의 '가시제로 고등어'는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생선살 속의 잔가시까지 제거하고, 24시간 저온숙성과정을 걸쳐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 어린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위생에 주안점을 두어 올해 2월달에 5억 원을 투자하여 HACCP규정에 맞는 엄격하고 위쟁적인 공정의 최신시설을 갖추었다.

  또 다른 업체인 (주)허스라는 허리·골반 운동기구인 '허스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의자처럼 만들어져 앉기만 하면 온 몸이 좌우로 흔들리어 피로 회복 및 허리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다.

  동대구역 광장 행사장을 구경하던 박모(동구,40세)씨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관이 아닌 광장에서 보게 되어 신기하다"며, "이런 행사가 시민들 가까이로 다가와 중소기업 제품이 잘 팔렸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판매기획전은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판로지원을 위하여 일평균 7만여 명의 철도 고객이 이동하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제품의 홍보와 판매 확대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