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는 군 의무분야 혁신 우수사례인 Green Hospital 추진성과 발표회를 5월 21일 국군벽제병원에서 갖는다.
이번 사례 발표회는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좋은병원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서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병원들의 진료수준과 시설, 환경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장병과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진다.
발표주제인 Green Hospital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벽제병원에서 작년 12월부터 6개월 동안의 적용기간을 거치면서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로 군 병원에서도 일반 사회병원처럼 고객인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군 병원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상징적 표현이다.
Green Hospital을 적용하기 위해 그동안 벽제병원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 외부인사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병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왔다. 의견수렴을 통해 나타난 요구사항들은 환자에게 편안하고, 친절하며 신뢰받는 진료, 깨끗한 시설과 환경을 갖추어 달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벽제병원에서는 ‘의료인의 의식전환’, ‘System 혁신’, ‘시설 및 환경 변화’ 등 3개의 대과제에 중점을 두고, “친절한 설명, 고맙습니다(군의관 의식전환)” 등의 12개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해 왔다.
구체적으로 벽제병원에서는 ‘의료인 매너 교육’, ‘병원소식 안내방송’, ‘Green Zone 설치’, ‘Green Hospital Manager 운영’, ‘병원평가 의견수렴’, ‘SMS 문자서비스 안내’, ‘환자진료대기순서 안내’, ‘진료시간 지키기 운동’, ‘벽제 시네마 운영’, ‘화장실 비데설치’, ‘면회실 및 진료접수대 개선’ 등을 시행해 왔다.
벽제병원의 이러한 사례는 국군의무사령부 예하의 병원들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사항으로서 특히, 실시간으로 환자의 평가를 받고 만족도를 공개하는 시스템과 작은 부분까지 환자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다양한 시도는 군 병원의 혁신적인 변화라고 평가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좋은병원 만들기 운동’을 하면서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병원에 근무하는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변화되는 병원의 모습에 더욱 만족함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장병과 보호자들은 군 병원의 개선되는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감사서신을 보내오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환자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부대 간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전문가까지 활용해 상담 및 관찰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옴부즈맨 제도도 소개되었다.
최근에 국군의무사령부는 ‘좋은병원 만들기 운동’를 통한 병원문화의 혁신과 함께, 야간치과 진료를 예하 전병원에서 시행해 왔으며, 외래진료전문병원, 수술전문병원 등을 지정하여 장병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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