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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점산지유통센터(APC) 운영 |
| - 농업회사법인‘(주)NH유통’창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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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부 경남 과수유통의 전진기지가 될 거창 거점산지유통센터(APC)의 운영의 맡게 될 농업회사법인인 ‘(주) NH유통’이 오랜 산고 끝에 마침내 출범 했다.
거창군에 따르면 5월 21일 뉴거창관광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는 거창군수를 비롯해 신현기 거창군의회 의장, 백신종 경남도의회 부의장, 군의원, 조합장, 3개군 사과작목반장, 경상남도 및 거창, 함양, 합천군의 관계자 등 135여명이 참석해 유통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과수전문유통법인인 ‘(주)NH유통’은 앞으로 거점산지유통센터(APC) 운영을 맡아 거창, 함양, 합천 3개군에서 생산되는 과실을 수집, 선별, 포장, 상품화 등 일관체제로 가동될 예정이어서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증대 및 유통혁신에 일대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법인의 이름을 농민(N)과 행복(H)의 영문 첫 글자를 따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NH유통으로 결정하였으며, 정관 및 ‘07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7인의 이사와 감사 2명 등 임원을 선출 하였다.
대표이사에는 공모를 통해 농협중앙회 출신으로 (주)농협부산경남유통 사업 본부장을 지내기도 한 이찬일(58)씨가 선임되었으며, 이사와 감사에는 거창사과 원협과 농협, 합천 가야 농협 관계자들이 각각 선임되었다.
주관농협인 거창사과원협에서 4억 4천만 원, 거창농협 1억 원, 남거창농협 및 가야농협에서 각 5천만 원, 그 외 11개 참여농협에서 각 1천만 원 등 3개군 15개 농협에서 모두 7억 5천만 원(주식 7,500주)을 출자 했으며 이후 1, 2차 증자를 통해 30억까지 자본금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NH유통 이찬일 대표이사는 인사를 통해 “조직의 조기 정착화, 경영의 조기 안정화, 소비지 유통구조 적극 대응”이라는 3대 운영방침을 밝히고 참여농협, 사과작목반(생산자),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주)NH유통을 반드시 성공시켜 서북부경남의 대표농산물인 사과를 포함한 과수농가의 기대에 부응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거창군수는 축사에서 “한-미 FTA협상이 타결되어 비준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한-EU FTA협상이 시작되었고, 한-중 FTA협상도 곧 본격적으로 논의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하고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 시점에서 거창, 함양, 합천 과수산업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NH유통의 임직원들은 치밀한 운영준비를, 참여농협과 과수농가들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서북부경남 거점산지유통센터 설치사업은 농림부의 보완대책요구에 따라 그동안 다소 지연되기도 했으나 행정과 생산자단체의 공조 노력으로 운영주체에 대한 보완대책 등 개선방안이 받아들여져 사업이 재개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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