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설 사상 국내 최초로 주민직업전환 교육 실시◀
▶중장비 운전과 건축목공 57명 1기 입교◀
행정도시 예정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 및 재정착 지원을 위해 도시건설 사상 최초로 직업전환훈련이 시작된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예정지역내 주민들의 생활안정 및 재정착 지원을 위해 월산공단내에 직업전환 훈련장을 마련하고, 22일부터 중장비 운전, 건축목공 분야 57명에 대해 처음으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3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며, 이수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착공예정인 1단계 건설공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년에는 1기 57명을 포함해 180명 정도 시행할 계획이며, 훈련기간중 생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매월 일정금액의 훈련수당ㆍ교통비ㆍ식비 등이 지급된다.
직업전환훈련은 국내 도시건설 사상 최초로 도입된 제도로서 행정도시 주민 이주ㆍ생활대책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며, 현행 법령상 보상한계를 극복하고, 간접보상 형태로 처음 시도된다는 점에서 타 도시 전파 등 보상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 이주생활대책 : 이주자택지 공급 다양화(단독, 블록형, 공동주택지), 행복(임대)아파트 및 경로복지관 건립,
보상금 예치시 상가용지 입찰권 부여, 주민생계조합에 분묘이장ㆍ지장물 철거 등 위탁,
취업알선, 미착수농지 영농 허용 등
한편, 직업전환훈련은 2010년까지 4년동안 총 2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며, 만 15세∼55세의 예정지역 주민(자녀 포함)을 대상으로 하되, 기초생활수급자ㆍ소액 보상자 등의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행정도시 건설 초기에는 건설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도시형성 시기인 2010년 경에는 서비스업 등에 대한 창업훈련도 병행하게 된다.
김상권 건설청 생활대책팀장은 “직업전환훈련은 예정지역 주민이 행정도시에 재정착하여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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