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폭행범 일명 '발바리' 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이에 따른 여파로 호신용품 판매가 급증, 관련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국내 한 온라인 쇼핑 업체에 따르면  "범죄가 알려진 이후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호신방범 용품들이 최근들어 하루 평균 500여건씩 판매되고 있다"며 "이는 1월 한달간 지난해와 비교해 20%이상 늘어난 약 5천여개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중인 호신-방범 용품은 약 3백여가지에 이른다. 이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는 '호신용 스프레이'나 '호신용 경보기'와  '전자 호루라기'로 모두 휴대용 호신용품이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한 호르라기는 하루 평균 100여개가 판매되는 등 사건에 대한 여파가 만만치 않게 나타나고 있는 것.

이외에도 하루 평균 6백여개가 불티나게 팔리는 호신용품은 단연 휴대용 가스 스프레이로 이는 호흡기 계통의 점막에 침투해 기침과 눈물, 콧물은 물론 피부를 자극, 순간적으로 위기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용품이다.

가스총에 비해서도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해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또한 경찰, 경호업체 등에 주로 사용되던 '3단 호신 진압봉'도 최근 개인 휴대용 호신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사회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