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지방자치위원회는 오늘부터 시행되는 주민소환제를 환영하는 논평을 발표하였다.
대구시당 지방자치위원회는 “오늘은 선출직 공직자들이 주민의 공복으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라면서 “주민소환제 실시를 계기로 공직자들은 자신들이 행사하는 권한이 주민에게서 위임받은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태수 지방자치위원장은 “간섭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오늘부터 시행되는 주민소환제는 권력부패를 방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과태료대납 범죄를 저지른 서구청장 같은 나쁜 구청장들이 이제 더 이상 숨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윤진 서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장태수 위원장은 “주민소환과 함께 정당 자체적으로도 비위사실이 드러나는 자기 당 공직자들을 자체 소환하는 정당민주주의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아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까지 이루어져야 한다”며 주민소환대상에서 빠진 국회의원들을 비판하였다.
gim-j-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