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순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이 동북아하주대표단에게 인천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본과 홍콩 등 동북아 5개국 하주 대표들이 인천항을 방문했다.
서울에서 열린 제4회 동북아하주국제회의(Asian Shippers' Meeting)에 참가한 일본과 홍콩, 태국, 마카오, 한국 등 5개국 하주대표단 17명이 인천항을 방문, 항만시설을 살펴보고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동북아 하주국제회의는 한국과 일본, 홍콩 등 3개국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각국의 하주협회가 결속을 위해 매년 개최하며 동북아 해상운송을 이용하는 수출기업의 모임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회의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인천항 방문은 대회에 참가한 각국 하주협회 대표들이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하주협회에 인천항을 방문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해 공식 일정의 하나로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들의 방문을 맞아 인천항 투어와 함께 오찬 환영 간담회를 갖고 인천항 물류네트워크가 갖는 장점 등을 집중 홍보하였으며 전담 통역직원을 배치해 갑문과 내항, 아암물류단지, 남항 컨테이너터미널을 현장에서 안내했다.
또한 박형순 항만운영본부장이 간담회에 참석해 인천항 개발 계획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일일이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정성껏 인천항 투어 일정을 진행했다.
인천항을 처음 방문했다는 일본하주협회 스즈키 의장은 “인천항이 이처럼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게 위치해 있는 줄 몰랐다며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한 물류시스템은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순 운영본부장은 “오늘 인천항을 찾은 하주들은 인천항을 실제로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가장 중요한 고객들”이라며 “이들과의 인연을 물동량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byun121212@dau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