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조사본부에서는 ’07. 5. 9일부터 국무총리실 산하 ‘특수임무수행자 보상위원회 보상지원단’을 대상으로 수사한 결과, 보상지원단 군무원 A씨와 부사관 B씨가 보상금 관련 지급 서류를 조작하여 11억 5천 8백만원을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무원 A씨는 ’03. 3월부터 ’06. 2월까지 평소 친분이 있는 민간인 8명과 공모하여 이들의 가족이 특수임무를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특수임무를 수행한 것처럼 호적등본 및 공작기록부를 위조하여 총 8차례에 걸쳐 보상금을 신청, 11억 5천 8백 만원을 착복하였고,
부사관 B씨는 군무원 A씨로부터 민간인 8명의 허위 공작기록을 넘겨받아 전산 프로그램에 입력한 후 심의위원회에 상정시킨 다음 그 댓가로 군무원 A씨로부터 1억 2천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조사본부에서는 이들 2명을 ’07. 5. 18일 국방부 검찰단에 구속 송치하였고, 민간인 공모자 11명에 대해서는 경찰청으로 이첩할 예정이며, 향후 계좌추적 등을 통해 여죄 등을 지속적으로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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