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발굴과 진흥을 위해 노력해온 부산국제영화제가 기존의 지원제도를 통합 확대한 아시아영화펀드 (ASIAN CINEMA FUND)를 신설한다. 아시아영화펀드는 아시아 영화 감독들이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창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아시아영화펀드는 다수의 기업과 단체가 공동으로 조성한 매칭펀드의 개념을 도입하여 총 8억 원의 기금을 마련, 아시아 영화를 위한 네트워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개발 단계, 제작 단계, 후반 작업 단계로 나누어 지원하며, 각 단계별로 한국 프로젝트와 아시아 프로젝트를 구별하여 지원작을 선정한다. 이러한 세분화된 지원을 통해 각각의 단계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후반 작업의 경우에는 한국의 후반 작업 회사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실질적인 아시아 연대 작업을 가능하게 하였다.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에는 편당 1천만원을 지원하며, 후반작업 펀드의 경우 반드시 한국에서 작업을 진행하며 최소 5천만원에서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현물을 지원한다.

기존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를 통해 진행되었던 다큐멘터리 펀드의 경우, 사전제작 지원과 후반작업 지원으로 편당 5백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14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부산영상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할 극영화 개발 부산지역 프로젝트는 6월 초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아시아영화펀드는 부산광역시의 지원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며,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영상위원회의 협조와 ㈜헐리우드 필름 레코더, 라이브 톤, 웨이브 랩, 세방현상㈜, 한국코닥㈜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아시아영화펀드를 지원받으려면 신청서류를 갖추어 장편독립영화 개발비 지원은 7월 27일(금)까지,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과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은 6월 29일(금)까지 영화제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와 자세한 모집요강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www.p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 acf@piff.org로 하면 된다.

◈아시아영화펀드 구성과 규모
1. 장편독립영화 개발비 지원(극영화)
● 아시아 프로젝트 4편 - 각 1천만원 지원
● 한국 프로젝트 3편 - 각 1천만원 지원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공동주관)
2.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 지원(극영화)
● 아시아 프로젝트
- 사운드 후반작업과 DI(Digital Intermediate)작업 (Inter Negative 작업 및 A 프린트까지 포함) 2편 지원
- DI 작업 (Inter Negative 작업 및 A 프린트까지 포함) 2편 지원
● 한국프로젝트
- DI 지원 (Inter Negative 작업 및 A 프린트까지 포함) 2편
※ 후반작업 지원의 경우 한국 내 지정된 후반작업 업체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3. 다큐멘터리 제작지원(AND 펀드)
● 아시아 프로젝트
제작지원 2편 - 각 1천만원 지원
제작지원 6편 - 각 500만원 지원
● 한국 프로젝트
사전제작지원 4편 - 각 1천만원 지원
부산경남지역 1편 - 1천만원 지원
재외동포 1편 - 1만불 지원
※ 전체 프로젝트 대상 사후 지원
AND 지원 프로젝트 중 완성 작의 경우 5천 만원 규모의 케이블 방송 방영 지원
4. 부산지역 프로젝트
부산영상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극영화 개발비 지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6월 초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