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스포츠영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5. 26(토)~5. 29(화)까지 4일간, 경북 일원에서 학교체육 축제의 장으로 개최된다.
동 대회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선수 12,000여명이 참석하며, 초등학교 17개 종목, 중학교 31개 종목(정식 30종목, 시범 1종목)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특히, 여자체육 활성화와 체육수업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소프트볼을 금년부터 시범종목으로 채택하였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1972년 제1회 대회 개최 이후,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게 되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스포츠를 보급하고 학교체육 활성화와 체육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한 생활체육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스포츠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스포츠 국제경쟁력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도간 지나친 과열경쟁 심화 등으로 1992년 제21회 대회부터 종합채점제를 폐지하고 개인시상만 실시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대회 명예대회장인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개회식 치사를 통하여 학생선수들이 “공부하며 운동하는 바람직한 학생선수상을 정립”하고, “스스로 즐겁게 운동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마음으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당부하였다. 또한, 학교 잔디운동장 조성,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 구축,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등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선진화된 학교체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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