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차관 변재진)는 5월 31일 오송생명과학단지 생산시설용지에 대한 제3차 분양계약을 마감한 결과 총 483천㎡에 LG생명과학 등 17개사가 분양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분양으로 생산시설용지 1,655천㎡ 중 총 1,154천㎡에 49개 기업(LG생명과학, CJ, 제일약품 등 제약 33개사, 의료기기 12개사, 건강기능식품 4개사)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LG생명과학은 165천㎡ 부지에생산시설과 연구소가 동시에 입주함으로써 선도기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49개 기업중 연구소를 동반하는 기업은 31개로 생산과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연구 특화단지의 역할을 할 것이다.
‘07.5월말 현재 기반공사 진척율은 80%로 금년말 마무리되고 분양기업들은 ’08.1월부터 공장건축이 가능하다. 한편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예정된 302천㎡을 제외한 잔여 면적(199천㎡, 6필지)의 분양은 6월 1일부터 개별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며, 입주희망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043-237-4161~4)에 입주신청서를 제출하고, 엄격한 입주심사를 거쳐 입주여부가 결정된다고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또한 입주를 희망하는 혁신형 바이오 중소기업의 요구를 충족하고 생산시설용지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하여 약 7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형공장 설립이 ‘08년부터 추진된다.
식약청 등 4대 국책기관은 금년 7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고 11월 착공하여 ’10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소가 오송단지 33천㎡ 부지에 입주가 확정되어 바이오관련 5개 연구센터 운영, 의생명공학분야 고급 인력양성, 산·학·연·관 협력 체계 및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단지내 생태 호수공원을 조성하여 생명과학단지의 위상에 걸맞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생태습지, 중앙광장, 분수, 잔디관장, 인체탐험놀이터 등 생명과 과학을 테마로 한 자연친화형 도시로 조성된다.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장(국장 박찬형)은 우리나라 최초의 혁신클러스터로 조성되고 있는 오송단지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주여건 개선, BT전문대학원 유치 및 지원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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