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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금천초, 작년에 이어 한복교복 춘추복 추가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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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금천초등학교(교장 곽진수)는 10월 1일(화) 한복교복 춘추복 샘플교복을 제작하였다. 샘플교복은 한복교복을 정식으로 제작하기 전 학생들이 직접 입어보고 불편한 곳이 없는지, 재료나 색감은 어떤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제작하는 교복으로, 한복디자이너 김인자 씨의 재능기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금 1,000만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금천초등학교는 2012년에 한복교복 추․동복을 제작하여 지난 1년 동안 매주 월요일 한복교복 입는 날 운영, 서원․고택 등을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활동과 연계한 예절교육 등을 통해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배우고 이를 계승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지는 한복교복에 대한 자긍심은 남달랐고 1년 내내 한복교복을 입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보이곤 했었다.
이에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2013년 한복교복제작 추가 지원 대상학교’로 선정되었고, 한복디자이너의 재능기부와 제작 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특히 금천초등학교는 한복교복 디자인에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복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였고, 수상작품의 디자인을 충분히 반영하여 최종 디자인을 제작하였다.
한복교복을 입어본 6학년 박지성 학생은 “한복은 우리 고유의 의복이잖아요. 이제 1년 내내 한복교복을 입고 등교한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책임감이 더 커지는 느낌을 받곤 해요.”라고 한복교복에 대한 책임감을 전하였다.
곽진수 학교장은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계승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특히 우리 학교처럼 예절이 생활 속에 녹아나면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들이 크게 불거질 일이 없다고 믿는다.”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한복교복 춘추복은 빠르면 10월 중 완성되며 이로써 학부모와 학생들의 소망대로 1년 내내 한복교복을 입고 등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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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032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