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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남 해남화원~신안 안좌간 송전선로 재검토 답변 |
| 이상열 의원, 한전으로부터 건설비용 용역 등을 입장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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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6.14일 정치면) 이상열 의원(민주당, 전남 목포)이 지난13일 해남 화원~신안 안좌간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하여 한전사장에게 해저케이블 건설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는 보도와 관련.
민주당 이상열의원(전남 목포)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전의 변 강 전무로부터 전남 화원~안좌간 송전선로 건설 추진경위에 대해 설명을 듣고 당초 해저케이블 건설에서 가공송전선로 건설로 계획을 변경한 이유를 조목조목 반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의원은 국회의원회관을 찾은 한전 관계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선 한전이 당초 해저케이블 건설을 계획했다가 명확한 이유가 없이 변경한 것은 민원을 야기하는 근본원인이 되었다고 주장 했다.
그는 해저케이블 건설시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간다는 한전측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가 없이 한전이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의원은 송전선로 건설시 안전성, 비용, 국익(國益) 등을 고려하여 추진해야 하겠지만 240m나 되는 철탑이 해상에 세워질 경우 천혜의 자연환경을 훼손함은 물론 생존권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해저케이블로 건설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한전의 변 강 전무는 해저케이블과 가공송전선로 건설시 소요되는 비용 등을 한국전력기술(주)에 용역을 의뢰하여 그 결과를 갖고 재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2개월가량 소요되는 용역 기간을 감안한 이 후면 한전의 정확한 입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전은 지난 2004년 8월 16일 전남 화원~안좌간 154㎸송전선로를 해저케이블로 건설하겠다고 확정 발표하고 이어 2006년 4월25일 해저케이블 건설관련 해양조사용역까지 실시했으나 2006년 8월 28일 해저케이블에서 가공송전선로로 건설계획을 변경했었다.
이에 목포환경운동연합, 푸른신안 21협의회, 진도환경운동협의회 등 환경 단체와 전남도, 신안군 등은 가공송전선로보다는 당초 계획대로 해저케이블로 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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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ng0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