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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일두 정여창 선생 탄신 557주년 기념행사 |
| - 수동면 남계서원에서 일두정여창선생기념사업회 주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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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18현으로 숭앙을 받고 있는 일두 선생 탄신 557주년 기념행사가 6월 19일 수동면 남계서원에서 일두정여창선생기념사업회(회장 정천상)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도포차림의 유림 200명이 선비고을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가행진을 펼쳤다.
또 이강두 국회의원과 송경영 도의원 배종원 함양군의회의장이 헌작으로 참여 숭모제향을 가졌으며, 최근덕 성균관장은 병곡면 도천리 허순이(56세)씨와 지곡면 개평리 박위숙(68세)씨에게 효부상을 시상했다.
이날 최 관장은 ‘일두선생의 생애와 사상’이란 강연에서 “일두 선생은 조선시대 최고의 효와 충을 실천한 도학자로 오늘날에도 최고의 귀감으로 삼을만하다”고 말하면서 “참다운 선비의 길을 통해 함양군의 미풍을 드높인 불세출의 인물”이라고 평했다.
정여창 선생은 한훤당 김굉필선생과 함께 영남학파 종조인 김필재, 김종직 선생의 수많은 제자 중에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남명학파 조식 선생의 사상 등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사화로 인해 선생의 사상적인 표현물인 저서가 많이 전해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사액서원인 남계서원에 배향돼 수많은 유림으로부터 추앙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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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j-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