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올해 1월중 선박에서 배출한 기름 및 폐기물 등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20건 발생해 1.5㎘가 해상에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월 대비 사고건수가 소폭 증가(11%)한 수준이나 유출량은 대폭 88%가 감소한 것이다.

해양오염사고 발생원인을 분석하여 보면 부주의에 의한 오염이 10건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연료유 수급 등 각종 유류취급 작업시 주의를 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출량이 대폭 감소한 원인을 보면 작년 1월에는 기름을 대량 적재한 선박의 침몰사고로 적재되어 있던 연료유(10㎘)가 전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반면 올해 1월중에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양경찰청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가꾸어 나가기 위하여 선박 및 해양시설에 대한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오염사고 발생시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신속한 초동조치와 철저한 방제전략 수립·집행 등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