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나라당의 정부여당 잇단 비난성 논평에 대해 열린우리당도 반박에 나섰다.

열린우리당은 6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최근 일련의 정치적 사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예민해졌다"며 논평을 내고 "열린우리당의 전당대회 과정을 보며 초조하고 불안한 모양이다"라며 역공을 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우리당 예비경선과 관련해 470명의 선거인단 모아놓고 떠들썩하다며 궁시렁거린다"고 주장하고 "한나라당 지도부도, 대변인도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내용 없는 불만을 쏟아낸다"며 비난했다.

또 열린우리당은 "부패한 사학을 옹호한다며 2달이 넘게 밖으로 돌며 여당 헐뜯기만 하더니 국회에 돌아와서도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한나라당이 "국회로 돌아올 구실을 찾느라 이 눈치 저 눈치 살피 길래 손을 잡아주었더니 고작 한다는 일이 우리당 헐뜯기에 연연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한편 정치권은 인사청문회와 황우석 사태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연일 공방을 펴고 있어 향후 정국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