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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밤재배자, 산청에 모였다 |
| -(사)한국밤재배자협회, 27~28일 산청서 하계워크숍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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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밤재배자협회(협회장 김천호)는 27일 오후 2시 산청군 문화예술회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하계 워크숍 행사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 행사는 한미FTA 협정 타결에 이은 對중국 FTA협상을 앞두고 밤나무 집약관리를 위한 폐원 유도 등 열악해져 가는 국내 밤나무 재배산업의 안정적인 육성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밤재배자협회 주관, 산청군 율림회(회장 이용상) 주최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산림관련기관 단체장을 비롯하여 한국밤재배자협회 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밤 관련 기술․유통 등 전문적인 의견을 교환․수집하고 안정적인 밤 생산을 통한 소득증진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김천호 협회장은 밤 산업에 있어 항공방제에 의존하는 등 타성에 젖은 재배기법을 고집하고, 밤 품종 선택시 질이 아닌 양 위주, 전문성 없는 비전업 형태의 밤농사를 계속 한다면 한국 밤 산업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전문적이고 선도적인 농업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산촌 소득팀 김현수 팀장의 밤나무 구고조정 등 임업 정책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산림분야 전문 박사와 교수들의 對중국 FTA협상에 따른 한국 밤 대응전략과 경쟁력 있는 밤 품종 선택 등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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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j-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