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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일본 제작 지도 ‘동해→조선해’ 표기 확인
국가기록원, 독도의 날 맞아 독도·조선해 지도 복원 공개
2013년 10월 26일 (토) 03:03:10 박훈영 기자 phy3623@ikoreanews.com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이 독도와 동해가 역사적,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고지도를 복원해 공개했다.

국가기록원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와 동해 관련 고지도인 ‘신제여지전도(新製輿地全圖, 1844)’, ‘해좌전도(海左全圖, 19세기)’를 복원·복제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여지전도 新製與地全圖는 1844년 일본이 발행한 지도로 세계를 동반구와 서반구로 구분해 표시하고 조선과 일본 사이의 해역을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다.

이 지도는 19세기 최고의 일본인 학자인 미쓰쿠리 쇼고가 프랑스인이 만든 세계지도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지도에는 일본 동쪽 바다를 ‘대일본해’로 태평양은 ‘대동양’으로 각각 표기하고 있다.

19세기 중엽에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작자 미상의 ‘해좌전도 海左全圖’는 울릉도와 우산도(독도)가 정확히 표기되어 있으며 여백에는 우산국이 신라에 편입된 사실 등 각 지역의 연혁과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릉도의 크기 및 울릉도와 울진 사이의 뱃길을 표시하고 있으며 대마도도 함께 표기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촌락 7개소가 남아있으나 현재는 암석이 많아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해좌전도는 국토의 형태를 정확하게 표시했으며 각 읍 옆에는 서울까지의 거리를 기록했다. 도로는 홍색으로 표시하고 도의 경계는 점선으로 표시한 뒤 채색을 달리해 구분했다.

신제여지전도(新製輿地全圖, 1844) 조선해 표기 부분.

   


한편, 국가기록원은 이날 고지도와 함께 ‘독도어장개발출어결단식(1969)’, ‘팔각회 독도 위문(1971)’, ‘독도와 울릉도 나라사랑 탐사(1992)’ 등 독도 관련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관련 고지도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도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독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독도를 비롯한 영토관련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해 후대에 안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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