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20년에 걸쳐 펼쳐지는 두 남자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브로크백 마운틴>이 전미제작가협회, 전미감독협회 최우수 작품상 수상에 이어 전미작가협회에서도 최우수 각색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한해 동안 스크린, TV, 라디오를 통해 선보인 작품들 가운데 뛰어난 저작물을 뽑는 자리인 전미작가협회 시상식은 오리지널 각본상 부문에 인종차별문제를 다룬 폴 해기스의 <크래쉬>를, TV 드라마시리즈부문에 <로스트>를, TV 새로운 시리즈부문에<그레이스 아나토미>가 각각 선정하였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퓰리처상, 오헨리상 수상자인 애니 프루가 1997년 뉴요커에 발표해 내셔날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한 단편소설 ‘브로크백 마운틴’을 이안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안 감독은 전작들에서도 섬세하고 내밀한 심리묘사와 스펙터클한 스케일을 동시에 지닌 시나리오를 스크린에 옮기는 것으로 잘 알려진 감독이다.

3월 1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탄탄한 원작, 정교한 각색, 그리고 이안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삼위일체가 되어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러브스토리로 인정 받으며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